면접을 진행하면서...
보통 회사에 몸을 담을 때 가지게 되는 "최선"이라는 말들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.
모든 구직자들의 이력서에는 "성실", "최선", "책임감" 등의 말들이 모두 들어있다.
그동안의 경험상 다른 것은 몰라도 "성실"에 대한 말들에 대해서는 관대한 것이 내 입장이었고
그 입장은 어떤 능력을 가졌건 성실성에 대한 담보만 있다면 모든지 가능하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었다.
사람들의 능력은 개개인별로 다양하고 그 다양성을 기반으로 이끌어주다보면
능력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.
하지만 자신이 성실하다고 자부하는 말들이 가지는 오류에 대해서 느꼈다고나 할까?
물론 본인은 성실하다고 자부할 수도 있다.
직장 후배에게 "저기 닭 좀 보고 있어~~"라고 지시하면
정말로 닭이 산으로 가든 벼랑으로 떨어지는 쭈욱~~ 보고만 있는 사람이 있다면
그것도 산으로 갔다, 벼랑으로 떨어졌다 보고도 없이 그냥 주구장창 옆에 지시하는 사람이 있어도
보고만 있다가 한달 뒤에 "닭 잘 봤어?"하고 물으면
"한달 전에 벼랑으로 떨어져 죽었는데요..."라고 말하는 후배가 있다면
그 후배가 성실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.
또 하나는 "착함"에 대한 생각... 또는 "긍정적인 사고"에 대한 생각도 역시나 다시한번 생각해봐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.
"착한"사람은 대부분이 "성실"하다.
왜냐면 착한 사람은 남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여 남들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
자신이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쩌면 "생각 없는"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.
어쩌면 이 모든 것이 내가 사람을 보는데 있어 아직 부족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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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사실 재작년,2010년에 초도글을 써놨다가 업로드를 못 한 글이다.
블로그에 글을 한번 써볼까 하다가 임시저장된 글이 있어 내용을 보니 지금의 생각과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.
물론 내 주변엔 참 좋은 후배들이 있어 행복할 때가 많다.
정말 성실하고 착한 후배들...
덕분에 세상살이가 즐겁고 유쾌하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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